인류는 어떻게 보이지 않는 전기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었을까요 전기라는 전류를 통해서 인류는 그 옛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문명을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기를 통하여서 어두움을 밝히고 요리를 하고 전화하고, TV를 보고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통신하며, 현대인들에게 전기는 삶을 이루는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그런데 전기는 물과 바람, 빛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않는데 어떻게 전기라는 존재를 알고 이용하기까지 되었을까요
정지해 있는 전기라는 뜻인 정전기 현상에 고대인들은 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은 깊은 관찰로이어 지고 관찰하다가 그러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장치를 만들고 만들어 이모저모로 실험하면서 전기라는 전자를 흐름을 다루는 방법을 알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기를 알아가던 중 자석과의 상호작용을 알게되고 전자기파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인류는 전류와 전자기파라는 매개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 전과는 다른 세상을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정전기로부터 시작된 전기의 역사, 그리고 전자기파를 통해 이루어진 무선통신의 발전과정, 특성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의 기원, 정전기
기원전 보다 더 오랜 옛날 시대부터 사람들은 정전기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있었다고합니다
당시 그리이스 사람들은 소나무에서 흘러나온 송진이 땅 속에서 수소, 산소, 탄소 등의 원소들과 결합하여 보석처럼 딱딱해진 물질인 호박을 귀하게 여겼기 때문에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며 관리하였는데 닦으면 닦을수록 먼지나 가벼운 깃털등이 달라붙는 현상을 기이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호박에 영혼이 깃들어있어서 물체를 끌어당긴다고 생각할 만큼 정전기의 현상을 신비하게 여겼고 기원전 600년 경 그리이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이러한 현상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리고 1600년의 세월동안 정전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호기심으로만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석에 관하여'라는 책을 저술하면서 나침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것은 지구가 거대한 자석이라고 주장하였던 영국의 윌리엄 길버트(1544~1604)는 자석의 현상뿐 아니라 마찰전기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그는 호박 외에도 모피, 수정, 유황 등도 마찰전기 현상이 발생한다고 기록하였고 이러한 마찰전기 현상을 호박을 닦았을 때 달라붙는 현상이라고 하여 '호박의 힘'이라고 지칭하였고 이후 전기적인 현상을 electricity라고 하였다고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리스의 호박(보석)을 뜻하는 Elektron 엘렉트론은 전기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
이 시대의 과학자들은 정전기 현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었고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1650년 독일의 물리학자 오토 폰 게리케는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발명하기도하였는데 그것은 구리로 동그란 공 모양을 만들고 구리 공을 빠르게 회전시키면서 손을 갖다대면 정전기가 발생되어 가벼운 종이나 깃털 등이 붙는 장치였습니다
구리 공을 만드는 방법은 동그란 유리통 속에 유황을 가루로 만들어서 넣고 열을 가해 녹여서 유황이 공 모양이 되면 유리를 깨서 황색 구리 공을 만들었다고합니다
이러한 도구 외에도 정전기를 실험하기 위하여 정전기를 마찰로 발생시키는 장치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마찰로 만들어진 전기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져 버렸고 또 사용할 때마다 정전기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에 18세기 전기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만들어진 전기를 저장해서 사용할 수는 없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기가 선을 타고 이동하다
그러던 중 1729년 영국의 그레이는 전기가 선을 타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또한 전기를 전달하는 물질(도체)이 있고 전달하지 못하는 물체(부도체)가 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 라이덴 병
그리고 1745년 드디어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뮈스헨브루크(1692~1762)와 독일의 클라이스트가 같은 해 각각 독립적으로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하다가 우연히 전기를 저장하여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뮈스헨브루크는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전기를 모으는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아진 전하가 유리병안에서 어떻게 되는지를 보기위해서 유리병 안에 물을 반 쯤 채웠다고합니다 그리고 전기발생 장치를 돌려서 전기를 모았고 우연히 철사를 유리 병 안에 넣었는데 그 순간 뮈스헨부르크는 전기의 방전으로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고합니다 뮈스헨부르크는 두 번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표현할 만큼 큰 충격으로 고통받았지만 이 실험을 통하여 전기를 모으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해 독일의 클라이스트도 전기를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였는데, 네덜란드의 뮈스헨브루크가 라이덴병을 발견하던 해인 1745년, 독일에서도 전기는 굉장히 인기 있는 관심분야였고 과학을 하는 과학자들은 거의 대부분 전기를 실험하였고 또한 전기의 방전현상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물질에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하여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독일의 클라이스트는 이러한 실험을 보면서 탐구심에 자극을 받아 조금 더 강한 전기를 모으려는 실험을 시도하였습니다 클라이스트는 대전체(+,-의 전하를 띤 물질)의 질량이 많을수록 전기의 세기가 강해 질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대전체로 사용될 병에 물을 채우고 병 속의 전하가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리병을 부도체로 감쌌습니다 그리고는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돌리다가 다른 한 손으로 유리병을 만졌습니다 그 순간 클라이스트는 뮈스헨브루크가 겪었던 똑같은 쇼크 현상으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실험으로 클라이스트는 전기를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1745년이 실험결과를 학회에 보고합니다
뮈스헨부르크와 클라이스트는 같은 해에 전기를 저장하는 방법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누가 먼저 축전기를 발명하였는지에 대하여 논쟁이 있기도 하였으나 두 사람 다 독립적으로 축전기를 발명하였음을 인정하였고 한 때는 클라이스트 병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으나 후에 뮈스헨부르크의 고향과 대학의 이름을 딴 라이덴병이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라이덴 병은 안과 밖을 금속 판으로 두른 형태이고 마찰을 통해서 전기가 대전된 물체를 유리 병 맨 위에 있는 금속 막대에 갖다 대면 전기가 쇠사슬을 타고 들어가 금속 판에 전하가 충전되는 방식이었으며 또한 충전된 전하는 다시 꺼내어 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콘덴서의 시초)
이 라이덴 병에는 전압을 3만 5천 볼트까지 축척할 수 있었고 병 안에서 위 쪽으로 연결된 금속 막대가 위 쪽의 도체와 닿는 순간 스파크로 방전현상을 내기 때문에 전기의 현상을 시각적으로 볼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라이덴 병의 발명으로 과학자들은 저장된 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다양한 실험들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18세기 후반 무렵부터는 전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번개가 전기임을 입증한 실험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미국 100달러 지폐의 모델인 벤자민 플랭클린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장치, 라이덴 병에 대해서 듣게 되면서 전기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번개도 전기적인 현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1752년 구름이 짙게 낀 비 오는 날, 철사로 연결된 연을 날려 번개가 칠 때 연결된 철사를 통해 라이덴 병에 전기를 충전시키는 실험을 하였고 플랭클린은 번개가 전기임을 입증하였습니다
프랭클린의 실험은 굉장히 위험했지만 이 실험을 통하여 번개로 인한 낙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피뢰침을 발명하여 수많은 낙뢰사고를 예방하게 되었습니다
피뢰침의 원리는 뾰족한 곳에 전기가 잘 모이는 현상과 전기는 금속 선을 따라 흐르는 성질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높은 건물의 가장 꼭대기에 금속 막대를 설치하고 건물 아래까지 금속 선으로 연결합니다 번개가 칠 때 이 금속 막대가 번개의 전기에너지를 흡수하고 연결된 금속선을 통해 지면에 있는 접지선을 통하여 전하를 흘려보내는 구조입니다
자체적으로 생성되어 흐르는 전기, 볼타전지의 발명
1780년에는 전기를 저장해서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류가 자체적으로 생성돼서 계속 흐를 수 있게 하는 전지가 발명되는데 발명자는 알렉산더 볼타이고 발명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볼타전지'라고 칭하였습니다
볼타전지가 만들어진 계기는 볼타의 친구인 이탈리아의 의사이며 물리학자인 갈바니의 실험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갈바니는 개구리를 해부하고 있었는데 구리 판으로 개구리를 고정시키고 해부용 칼로 개구리의 다리를 건드리면 개구리가 순간적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현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갈바니는 이러한 현상을 보고 동물의 몸속에는 전기가 있는데 이 전기는 뇌에서 만들어지며 신경을 타고 근육에 흘러들어 가 근육에 저장되었다가 움직일 때 사용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개구리 근육 속에 있던 전기가 금속들과 연결되었을 때 전기가 흘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에는 생체전류라고 부르며 갈바닉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였으나 당시의 개구리의 실험에서 흐른 전류는 개구리로 인한 것은 아니었지만 알렉산드로 볼타가 전지를 발견하는데 큰 힌트를 주었습니다
갈바닉의 친구이었던 알렉산드로 볼타는 갈바닉과 똑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개구리를 구리판으로 고정시킨 것이 아니라 철로 고정시키고 실험을 하였는데 아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철 대신 다른 종류의 금속으로 고정시켰더니 전류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알렉산드로 볼타는 이러한 실험을 통해 전류가 개구리에서 흐른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금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다른 방법으로 실험해 보았는데 서로 다른 재질의 동전을 하나는 혀 위에 두고 또 하나는 혀 아래에 놓고 철사로 연결하자 전류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볼타는 이러한 실험으로 전류가 흘렀던 것은 개구리가 원인이 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금속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연구를 하던 볼타는 서로 다른 금속 사이에 소금물을적신 종이를 끼워넣어도 전기가 흐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구리와 아연판을 겹쳐서 쌓을수록 더 많은 양의 전류가 흐른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1800년 볼타는 갈바니가 실험하였던 원형을 토대로 종류가 다른 2개의 금속과 그 사이의 개구리의 체액이 있었던 원리를 이용해 구리와 아연판, 그리고 그 사이에 소금물(알칼리 용액)을 적신 천 조각을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양 끝에 금속으로 만든 전선을 연결하여 전류가 계속 흐르는 전지를 만들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볼타가 만든 전지를 '볼타의 기둥' 또는 '볼타의 전기더미'라고도 불렀습니다
이렇게 되는 원리는 종류가 다른 두 금속의 사이에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용액을 넣으면 전자를 쉽게 내놓는 금속(+)의 원자핵에서 전자가 나와서 다른 금속(-)으로 이동합니다 이것이 전류가 생기는 원인입니다
'볼타의 전기더미'의 발명으로 인하여 인류는 정전기를 마찰에 의해 만들어 병에 전기를 보관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내 계속적으로 흐르는 전류를 만들어낸 최초의 전지 었습니다
또한 볼타의 전지의 발명은 무선통신의 도구, 전자기파를 발견하는 토대가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전기가 자기로, 자기가 전기로 발전기의 시초
덴마크의 과학자 외르스테드는 나침반을 전류가 흐르는 전선 옆에 두면 나침반의 바늘이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외르스테드는 이 현상을 발표하였고 패러데이는 이 소식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곧이어 실험을 하였습니다 전류가 흐르면서 나침반의 바늘이 움직이는 현상을 보고 패러데이는 전류가 자기장(자석의 힘이 미치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자석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패러데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험을 하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친 후에 1831년 7월 마침내 자기를 전기로 전환하는 실험에 성공하였습니다
패러데이의 실험은 철이나 구리로 된 원통에 코일을 감고 코일을 전압계와 연결합니다 그리고 옆에 자석을 준비합니다 자석을 코일이 감긴 원통 속에 넣으면 전압계의 바늘이 움직입니다 그러나 원통 속에서 자석이 정지해 있으면 바늘도 정지한 채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자석을 원통 속에서 꺼내면 전압계의 바늘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자석이 완전히 나오면 바늘 또한 0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전압계의 바늘은 자석이 들어갈 때와 나갈 때만 움직이는 것입니다 패러데이는 전류와 자기의 실험을 통해서 도선은 항상 자석 막대기와 직각을 이루며 움직이려 하고 또한 그 주위를 원형으로 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전기를 자기를 만들어내고 자기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 발전기가 만들어지는 시초가 됩니다
에디슨(1847.2.11 ~ 1931)의 발명들
패러데이가 전자기파를 발견한 15년 뒤, 15세의 에디슨은 패러데이의 '전기학의 실험적 연구'라는 책을 읽었는데 복잡한 수학의 공식 대신 직관적으로 표현해 놓은 그림과 설명에 감명을 받고 큰 흥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에디슨은 이 책에 나오는 실험으로 연구를 하다가 1868년 전기투표기록기라는 에디슨 생애 최초의 발명특허를 받았습니다
이 후로 에디슨은 1871년 전신기, 1876년 전화기, 1877년 축음기를 발명하여 특허를 내었고 1879년에는 백열전구를 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1882년 백열전구를 일반인들에게도 보급하기 위하여 뉴욕에 발전소를 세워 3대의 직류 발전기로 3000개의 백열전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발전기의 원리는 2개의 자석 사이에 구리판을 닿지 않고 위치해 놓고 이 구리판을 회전시키면서 전류를 발생시키는 원리였습니다
이후에도 에디슨은 1891년 영화 촬영기, 영사기도 발명하였습니다

맥스웰의 전자기장 방정식
한편 수학의 천재였던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1831~1879)은 당시 패러데이 실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맥스웰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수학적으로 풀려고 노력하였고 맥스웰은 패레데이에게 자신의 논문과 함께 조언을 구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1864년 마침내 맥스웰은 전기와 자기의 현상을 수학적으로 완벽히 정리하여 세상에 내놓았는데 전기와 자기는 같은 것이며 빛 또한 전기와 자기의 또 다른 형태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전자기파는 파동을 그리며 공간을 이동하며 또한 이 파동의 형태는 빛 전파의 특징과 비슷하다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당시 보편적인 과학자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론이었지만 몇몇 과학자들은 맥스웰이 수학적으로 증명하였던 공간으로 전파되는 전자기파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많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맥스웰의 이론을 증명하지 못하다가 1873년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헤르츠(1857~1894)가 맥스웰이 수학적으로 증명하였던 전자기파를 검증하게 됩니다
헤르츠의 전자기파 실험
헤르츠는 맥스웰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전자기파가 전기가 흐르는 선에서 나와 공간 속으로 퍼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방전현상을 이용하면 전자기파가 도선에서 나와 공간으로 퍼질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맥스웰은 발진기와 그리고 발진기와 연결된 유도코일을 연결하였고 유도코일의 양 끝은 방전현상으로 스파크를 일으켜 전자기파가 공간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작은 틈을 두고 분리시켰습니다
그리고 전자기파가 스파크를 통해 공간으로 퍼져나갔을 때 전자기파를 수신할 수 있는 와이어도 만들었는데 그 와이어는 철로 만들었으며 양 끝을 떨어지게 만들어서 전자기파가 수신되었을 때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게 하였으며 수신기를 발진기에서 몇 미터 떨어진 거리에 두어 실험하였습니다
실험결과 발진기로부터 나온 전류는 발진기와 연결된 코일에 스파크를 일으키고 곧이어 몇 미터 정도 떨어진 수신 와이어에도 스파크 현상이 일어남을 보므로써 헤르츠는 맥스웰이 주장하였던 전자기파를 실험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스웰의 처음 실험의 전자기파의 파장은 약 3미터였다고 합니다
헤르츠의 실험의 성공으로 전기선이 없이도 멀리 떨어진 곳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기는 하였지만 발견 당시의 전자기파는 먼 거리까지 전송되지 못하고 곧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헤르츠는 이 전자기파의 실용성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자기파로 무선통신의 길을 개척한 마르코니
그러나 헤르츠의 실험의 성공을 기반으로 많은 과학자들은 송신기와 수신기를 증폭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여 전자기파가 도달할 수 있는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수 백 미터의 거리에 전자기파를 도달시키는 실험에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구리엘모 마르코니(1874~1937)는 이러한 실험에서 멈추지 않고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에 찾았고 그것을 실용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그 당시 영국의 항구는 안개가 심해서 바다에 나갔던 배가 항구로 돌아올 때 앞이 보이지 않아서 사고가 잦았다고 합니다 마르코니는 영국해군에게 이 무선통신 기술을 제안하였지만 수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르코니는 미국으로 건너갔고 미국에서 무선통신을 상용화시키기 위하여 알아보던 중 타이타닉 호의 사건이 일어났고 타이타닉 호를 근처를 지나가던 선박이 타이타닉에서 보낸 신호를 받고 배에 있던 3분의 1 가량의 사람들을 구조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은 무선통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무선통신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마르코니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1901년 12월 12일,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섬에 강력한 전송기를 설치하고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 안테나와 수신기를 설치하여 무선으로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로 전하여졌고 세계는 무선으로 통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후로 무선통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현대에는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 위성통신등 현대인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의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무선통신의 특징
무선통신은 맥스웰이 수학적으로 증명하며 예측하였고 헤르츠가 실험으로서 검증한 전자기파, 즉 전기적인 파동을 이용하여 선 없이도 공간 상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수단입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빛도 전자기파이며 전자기파는 주파수와 파장에 따라서 분류합니다
주파수가 높다는 것은 전자기파를 이루는 파장이 짧다는 것이며 파장이 짧을수록 즉 주파수가 높을수록 속도가 빠르며 투과력이 강력합니다
주파수가 높은 순으로 나열하자면 감마선, X선,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라디오파 순입니다
헤르츠가 발견한 전자기파는 가장 낮은 주파수에 해당하는 라디오파이며 주로 TV, 라디오, 무선통신 등에 사용되는 파장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블루투스, 레이더, 위성통신 등은 조금 더 높은 주파수대를 가진 마이크로파를 이용합니다
라디오파의 종류
라디오파가 발생되는 방법은 안테나 내부의 전자를 가속시킴으로써 발생되는데 도달할 수 있는 거리나 공간에서 퍼져나가는 방법 등에 따라서 마이크로파(SHF), 극초단파(UHF), 초단파(VHF), 단파, 중파, 장파, 초장파, 초저주파 등으로 나뉩니다
●극초단파(Ultra High Frequency) ; 주파수(진동수)가 300~3000 MHz 즉, 3 GHz이며 파장은 1m~10cm이고 TV방송등에 이용됩니다
●초단파(VHF); 주파수가 30~300 MHz이며 파장은 1~10m인 전자기파이며 직진성이 강한 전파이고 주로 FM라디오, TV방송, 단거리 통신등에 이용됩니다
●단파(short wave); 주파수가 3~30 MHz이며 파장은 10~100m입니다 헤르츠가 발견한 파동이며 국제통신, 아마추어 무선통신, 해양, 항공, 이동통신, 기상통신, 비상재해통신등에 이용됩니다
●중파(medium wave); AM라디오 방송은 주파수가 750MHz이고 파장이 400미터이며 주로 AM라디오 방송에 이용됩니다
●장파(long wave); 주파수가 30~300kHz이고 전자기파장의 길이는 1000~10000m 정도이며 파장이 아주 길기 때문에 원거리 통신이나 영토가 넓은 나라의 장파 방송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무선통신 기술은 어느 한순간에 발견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을 통해 나타난 현상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함으로써 자연 속에 감추어져있던 원리가 밝혀지면서 버튼 하나 누르면 지구 이편에서 저편에까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첨단 문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변해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세상,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활용하며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술이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